보석을 활용한 작품 및 예술품
'15억' 세계 최고가 휴대용 트리…"24K 금으로 제작"
maind
2009. 6. 26. 13:52
[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용 크리스마스 트리는 얼마일까? 정답부터 얘기하자면 15억원이다. 최고가를 자랑하는 휴대용 트리는 일본 긴자에 위치한 다나카 보석점에서 제작했다.
이 휴대용 트리는 전부 24k 금으로 만들어졌다. 나무 모양부터 위에 달린 별까지가 모두 금이다. 여기에 총 240개의 보석으로 장식을 해 화려함을 더했다. 그 종류는 다이아몬드부터 진주줄까지 여러가지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용 트리를 만들기 위해 투입된 인원은 총 4명. 일본의 유명 금속 세공사들이 디자인과 장식까지 책임졌다. 제작 기간만 무려 3개월에 이를 정도로 세심하고 정밀한 작업 끝에 탄생됐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이보다 비싼 트리가 선을 보인 적은 있었다. 하지만 거대한 크기 탓에 개인이 휴대하기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다나카가 제작한 트리는 1.5미터의 깜찍한 크기로 집안 어디에나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이 트리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상점에 전시되어 있다.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는 이곳에서 디스플레이 될 예정이다. 이후 다나카는 가장 비싼 가격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