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활용한 작품 및 예술품
여성 모델 “내 몸에 붙인 백만 개 보석, 낱개로 팔아요”
maind
2009. 6. 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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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사업가가 백만 개의 보석으로 몸 전체를 장식한 여성 모델을 앞세워 이색 보석 경매 사업을 시작, 화제가 되고 있다고 폭스 뉴스 등의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 살고 있는 ‘마리온’이라는 이름의 자칭 ‘인터넷 경매 전문가’가 화제의 주인공.
마리온은 20세 여성 모델의 온 몸을 장식하고 있는 백만 개의 크리스탈을 인터넷 경매를 통해 ‘낱개’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밝혔는데, 크리스탈의 개당 가격은 1유로이며 '경매 진행 상황'은 인터넷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팔릴 때마다 모델 몸에 붙어 있는 보석을 하나 씩 떼어 내어 그 사진을 사이트에 올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모델의 사진은 ‘한 점 한 점’ 누드 사진으로 변해가게 되는 것이다. 마리온 씨는 모델의 나신을 감상하기 위해 구매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사업의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모델의 몸에 마지막으로 남은 백만 번 째 보석은 특별 경매를 통해 최고가를 제시한 이에게 낙찰될 예정인데, 마지막 구매자에게는 모델이 직접 나서 보석을 전달해주는 특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한 보석 경매인의 아이디어는 세계 각국의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화제를 낳고 있긴 하지만, 여성의 나신을 구경하기 원하는 남성들의 심리를 이용한 얄팍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중.
사진 판독(?) 결과 기초 속옷은 착용한 것으로 확인된 이 여성 모델의 몸에는 - 한국 시간 24일 오후 현재 - 크리스탈은 99만 7천 여 개가 붙어 있다.
김정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