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분말에 대하여
건강정보ㆍ녹내장, 백내장, 비문증에 효과 있는
2002년 2월호 (한방과 건강) | ||
소중한 시력을 지켜주며 녹내장, 백내장, 비문증을 개선
전복분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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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의 원인에 대해서는 두 가지의 학설이 대립하는데 안과 전문의들도 어느 쪽이 진짜 원인인지 아직 판단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높은 안압(眼壓)이다. 안압은 안구(眼球) 속의 수분 양의 많고 적음으로 결정지어지는데 수분의 양이 많을수록 안압이 높아진다. 정상적인 사람의 안압 수치는 대개 10∼21, 평균 16이다. 따라서 안압이 21 이상이 되면 녹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안압이 높아지면 안저(眼底)의 시신경(視神經)을 압박하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눈이 몹시 피로하고, 통증이 느껴지며,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광선으로 인해 눈이 부신다. 또한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좁아지며,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상태가 점차 진행하게 되면 시신경의 궤사에 이르러 실명(失明)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야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학설에는 반론이 따른다. 10여 년에 걸쳐 안압 수치가 34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의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이다.
한편 높은 안압은 수술에 의해 낮출 수도 있다. 레이저를 이용, 안구에 구멍을 뚫어 내부의 수분을 빼내는 방식으로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이러한 수술 방식으로 수분을 뽑아내어 최후에 안압이 마이너스에 이르렀으나 녹내장의 증상은 전혀 호전되지 않은 사례도 있다. 이 사례에서는 안압이 녹내장을 발병시켰다고는 볼 수 없다. 즉 이 경우는 녹내장의 원인 중 또 다른 학설인 ‘안저시신경의 위축’에 해당된다. 이처럼 녹내장은 무조건 높은 안압이 원인이라고만 할 수 없는 증상이다.
눈병의 치료약 전복 중국의 역사소설 「삼국지(三國志)」에는 이런 대목이 등장한다. 「관우(關羽), 유비(劉備), 장비(張飛) 등의 영웅호걸들이 피비린내 나는 전란(戰亂)을 펼치는 가운데 관우가 눈병을 앓고 있었다. 관우는 눈앞에 안개가 자욱한 것처럼 보여 싸울 때나 분노를 느낄 때엔 눈 주변과 눈 속이 욱신욱신 쑤셔 몹시 고생을 했다. 그리고 피로할 때에는 눈앞에 모기 같은 것들이 수없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 날 유비는 관우가 눈병으로 몹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중국 동남부 연안 사람들이 전복이라는 어패류를 먹고 있기 때문에 눈이 밝다’는 사실을 상기하여 급히 전복을 구해 관우에게 전해줬다. 전복을 먹은 관우는 점차 안질의 증상이 호전되어 전쟁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가 있었다.」
현대의학의 소견으로 관우의 증상은 녹내장과 비문증이 분명하다. 이 일화를 통해 한방에서는 이미 2,000년 전부터 안질에 전복을 써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방에서는 전복을 ‘석결명(石決明)’이라 부른다. 이는 ‘안질의 치료약’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전복분말은 예부터 ‘청맹(靑盲)’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져 왔다. 청맹(靑盲)이란 바로 녹내장을 뜻한다.
한방에서는 안질의 원인을 눈에 독(毒)이 고여 나쁜 열이 생기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독과 열을 제거 시켜버리면 눈의 질환은 치유된다는 것이다. 녹내장의 경우도 이에 해당이 된다.
그렇다면 전복 껍질의 효능에 대해 서양 의학적으로 검증을 해보겠다. 전복 껍질의 속을 보게 되면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이 있다. 이를 ‘진주(眞珠) 담백’이라 한다. 진주조개는 몸 안에 이물질이 잠입하면 이물질을 무해(無害)한 것으로 바꿔 놓기 위해 고유의 물질을 분비해서 이물질을 에워싸게 된다. 그 결과 아름다운 진주가 만들어지는데 바로 이 물질을 진주 담백이라고도 한다. 즉, 진주 담백은 이물질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생성해 낸 면역물질(免疫物質·질병에 대해 저항력을 발휘하는 물질)인 것이다. 이 면역물질은 사람의 몸에 아주 유익하다. 인간은 바다의 생물체로부터 진화되어 왔기 때문에 공통된 면역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도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전복 껍질에는 바로 그 진주 담백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눈의 질병의 개선, 특히 녹내장에는 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전복분말로 되어 있는 건강식품에는 전복의 살도 함유되어 있다. 전복 살에도 진주 담백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닷물 속의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도 인체에 유익할 수 있다. 바다의 유효성분으로 이루어진 보고(寶庫)인 어폐류의 기본적인 특성이 안구 질병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복분말 식품은 백내장(눈의 렌즈에 해당되는 수정체가 하얗게 탁해지는 질병)이나 비문증(눈앞에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안질), 안정 피로에도 효과가 있는 다양한 생약(生藥·한방약의 재료)이 고루 배합되어 있다. 백내장을 개선해주는 진주의 분말, 국화(菊花), 구기자(枸杞子) 외에도 어지러움증이나 시력감퇴, 시력저하와 흐린 눈에 효력이 있는 여정자, 안저동맥의 순환을 호전시켜 주며, 시신경의 움직임을 활발히 해주는 단삼(丹蔘) 등도 전복분말 건강식품 속에 함유되어 있다.
체험담 - 녹내장 해소되고, 비문증도 사라지다 공정순(66세·주부·서울) 눈앞에 떼로 나타난 모기들 작년 봄부터 눈앞에 모기가 스치고 지나가는 듯한 현상이 나타났다. 모기를 잡느라 헛손질을 하는 일이 빈번해진 나를 주위 사람들은 의아한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때로는 여러 개의 막대기가 갑자기 나타나 상하로 움직이기도 했다. 헛것이 자꾸 보이니 내 정신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가 겁도 나고, 혹은 몸이 너무 허약해서 생기는 현상인가도 생각했다. 그러던 중 좀 피로할 때엔 심한 어지러움증과 토기(吐氣)마저 느껴지게 되었다. 나는 40대에 남편을 잃고 내 손으로 자식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워 왔다. 물론 어려운 살림을 꾸리느라고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지만 말이다. 반찬가게부터, 국수집 등을 전전하다 50을 넘어선 후로는 소위 ‘달러장사’로 전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어지러움증과 토기가 생기면서 시력이 형편없이 나빠지고, 비문증은 갈수록 심해져 헛도깨비처럼 내 눈앞에 어른거리는 모기떼들 때문에 가끔은 단골손님의 얼굴조차 희미해 착각하기가 일쑤였다. 자식들은 그런 나를 안과로 데리고 가 진찰을 받게 했다. 진단은 녹내장이었다. 안압은 좌우 모두 23으로 꽤 높은 수치였다. (정상치 : 10∼21) 사실 16년 전에도 가벼운 녹내장기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매해 안과에서 검진을 받아 보아도 녹내장의 증상은 별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조금씩 증상이 나아지는 것 같아 병원에서 준 안약도 사용하지 않고 몇 년을 보냈더니 덜컥 녹내장이 되고 만 것이다. TV를 보거나 신문을 봐도 노안경이 필요 없을 정도라 당연히 스스로의 눈에 대해 과신한 것이 잘못이었다.
전복분말이 안압을 정상치로 의사는 아직 완전한 녹내장 상태는 아니지만 이대로 방치하면 녹내장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단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완벽한 치료방법이 확립돼 있지 않은 현재로서는 오직 병원에서 주는 안약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는 것이었다. 의사의 지시대로 매일 안약을 넣어 봤지만 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어지럼증과 토기도 여전했고, 눈앞엔 모기, 파리, 막대기 등이 왔다 갔다 하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해외로 자주 다니던 단골손님 하나가 달러를 바꾸러 왔다가 병색이 짙은 내 모습을 보고 사정이야기를 듣더니 외마디로 이렇게 잘라 말했다. “내 직업이 한방약재나 건강식품을 수출입하는 겁니다. ‘전복분말’이라는 건강식품이 있는데 녹내장엔 그만이지요” 그 분을 통해 어렵게 전복분말을 구입해 복용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이 지날 무렵부터 눈앞을 오고가는 막대기들이 좀 적어졌고, 날이 갈수록 어지러움증과 토기의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3개월이 지날 무렵에는 막대기가 작은 점으로 변해 있었다. 안과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았다. 놀랍게도 안압이 좌우 모두 15로 정상치의 범위로 내려가 있어 의사도 깜짝 놀라며 기뻐해 줬다. 최근에는 비문증, 어지럼증, 토기와도 완전히 결별을 했고, 시력도 많이 개선돼 이제는 거의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나에게 전복분말을 권했던 그 단골손님에게 진정으로 감사하고 있다.
도움말 ① 독과 열을 제거하는 ‘전복분말’ 녹내장의 치료에는 전암약에 의한 약물요법이나 레이저수술 외에도 수많은 민간요법이 있다. 한방에선 독이 고여 생겨난 열이 눈병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즉, 독과 열을 제거하면 눈의 질병도 치유된다는 원리다. 독과 열은 특히 간장에 고이기 쉬워, 간장이 든든해지면 눈의 질병도 호전되기 마련이다. 전복분말은 간장이나 신장의 움직임을 활발히 해서 전신을 건강하게 이끌어준다. 따라서 녹내장의 개선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비문증이 사라진 것 역시 전복분말을 섭취한 덕분이다.
도움말② 간장이 좋아지면 백내장도 개선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재 70세를 넘긴 노인의 대부분이 백내장 발병의 위험성이 농후하다. 그렇기 때문에 백내장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더라도 낙심할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노인성 백내장은 나이를 먹을수록 간장이나 신장 등 몸의 활동이 쇠퇴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게 된다. 따라서 몸이 건강해지면 백내장도 개선되므로 전복분말 건강식품을 통해 간장이나 심장, 위장 등을 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③ 녹내장은 노인만의 눈병이 아니다 녹내장은 으레 노인들만의 단골 질병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젊은 층에도 곧잘 생겨난다. 30대에도 컴퓨터의 과다사용으로 눈을 혹사한 나머지 안정 피로에서 녹내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작업에 열중해 무리를 하게 되면 안압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것을 증후성(症候性) 녹내장이라 한다. 노인성 녹내장과는 달라 그다지 염려할 필요는 없다. 이런 케이스에는 전복분말로 된 건강식품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눈의 마사지 등으로 녹내장을 치유할 수 있다.
도움말④ 눈의 불쾌한 증상 말끔히 개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녹내장의 원인에는 안압이 높아지는 증상과 안저신경의 위축에 의한 것 등의 두 가지 설이 있어 안과의들 사이에서도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도 확립되어 있지 않은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한방약은 녹내장의 개선에 유효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건강식품 전복분말은 간장의 작용을 높여주며 전신의 조정으로도 이어진다. 그 결과 혈행(血行)이나 대사(代謝)가 촉진되어 눈의 불쾌한 증상도 개선해준다.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면 정신적으로 위축돼서 행동도 제약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는 것이 눈의 건강, 전신의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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