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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마노(瑪瑙)나 접시조개의 껍데기 같은 것에 양각으로 조각한 장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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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오는 일반적으로 다른 색을 띠는 2개의 층을 가진 보석(보통 마노, 오닉스, 붉은줄 마노)으로서, 그중 한 층에 상을 조각하여 바탕의 다른 층 위에 두드러지도록 한 것이다. 카메오는 같은 종류의 재료에 음각(陰刻)으로 조각하는 인탈리오(intaglio)와는 반대되는 것이다. |
다량의 카메오가 BC 3100년경인 초기 수메르 시대로부터 로마 문화의 쇠퇴기까지, 르네상스 시대와 18세기 신고전주의시대부터 만들어져 전해지고 있다.
색을 띠는 석영으로 만든 그리스 카메오는 인장(印章)으로 사용된 인탈리오와는 대조적으로 순수한 장식품이었으며, 높은 예술적 수준에 도달했다.
주로 붉은줄 마노, 오닉스, 유리 모조보석으로 만든 로마 카메오는 대개 초상(肖像)과 신화적인 장면으로 조각되었으며, 종종 예술가들이 서명하기도 했다.
고전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카메오를 조각하는 기술은 르네상스기에 다시 완성되었다. 카메오 카메오는 고대시대와 마찬가지로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16세기 영국에서는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무찌른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의 얼굴을 조각한 카메오가 만들어졌다.
18세기와 19세기에는 왕관·벨트·브로치·팔찌와 같은 장신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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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급되어 있는 것에는 이탈리아제가 많은데, 재료로는 세공하기 좋은 접시조개가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