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명품관 에비뉴엘 갤러리에서 개막된 세불 민홍규 작품전인 ‘600년을 이어온 세불 옥새전’에 출품된 다이아몬드 인뉴(손잡이) 갖춤형 봉황국새가 바로 그것. 이 옥새에는 3.5캐럿과 2캐럿의 다이아몬드 2개,그리고 5부와 3부의 다이아몬드 수십여 개가 봉황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인뉴는 높이 9㎝에 길이 11㎝,너비 4㎝이며,인면(도장을 찍는 면)은 가로 세로 각각 10㎝로,글자는 광개토대왕비문에서 ‘大韓民國’ 네 자를 집자했다. 다이아몬드 국새 제작은 일본의 한 기업가가 후원함으로써 가능했다.
최근 국가기록원은 민씨의 스승인 석불 정기호(작고)가 1948년 제작한 2호 국새의 행방을 찾으면서 150만원 안팎의 현상금을 걸었으나 소식을 접한 일본 기업가가 “옥새 가치가 너무 저평가됐다”면서 상당한 액수에 해당하는 귀금속을 옥새 제작에 써달라며 민씨에게 기증했다.
28일까지 계속되는 세불옥새전에는 고종황제가 사용하던 것을 복원한 황제지새(皇帝之璽)를 비롯,최근 행자부 조사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새모형으로 조사된 삼족오(三足烏)국새,주작(朱雀)국새,어용(漁龍)국새 등이 특별전시된다.
그동안 조선시대 옥새 73과(科) 중 40여 과를 복원한 민씨는 “이들 옥새 중 봉황국새 등은 한국 역사상 가장 황금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고구려의 문화상징들에서 영감을 얻었다”면서 “전통과 현대를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옥새가 죽은 문화유산이 아님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석을 활용한 작품 및 예술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 `초호화 선물` 마케팅 먹히네 ‥ 650만弗 브래지어ㆍ180만弗 우주여행 (0) | 2009.06.26 |
---|---|
75억원짜리 블루 다이아몬드 “눈에 띄네” (0) | 2009.06.26 |
65억의 88 캐럿 다이아몬드 (0) | 2009.06.26 |
115억원 호가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 (0) | 2009.06.26 |
[럭셔리] 세계 최고 럭셔리 폰, 얼마일까?…"16억원 다이아 폰" (0) | 200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