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식동굴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안에 주상절리(柱狀節理) ·단층 ·층리 등이 발달하였다.
해안선 가까이에서 파도·조류·연안수 등의 침식작용이 암석의 약한 부분을 파들어가면서 생긴 굴. |
해식동·해식굴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암층의 갈라진 틈, 즉 층리나 절리, 단층 등 저항력이 약한 부분에서 시작되나 관입된 암맥이나 비교적 연한 암층과 암석의 국부적인 탈락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있다.
석회암 지역에서만 생기는 석회암동굴과는 달리 모암에 상관없이 적절한 조건만 성립하면 되는데 만들어지는 원리상 해식동굴은 해식절벽과 같이 산지가 해안까지 연결되어 절벽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충분한 세기의 파도가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
파도에 의해 깎여 들어가면서 만들어지므로 파도가 닿는 정도의 깊이 이상에서는 더 이상 깎이면서 깊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그 규모나 길이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밀물 때에는 물에 잠기거나 잠길 듯 말 듯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제주도와 동해안의 가파른 해안선에 많으며 특히 제주도와 같이 화산활동으로 생긴 암석의 경우 절리가 많고 해식작용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동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 세계 동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세아니아 동굴 22곳 (0) | 2009.07.04 |
---|---|
아메리카 동굴 91곳 (0) | 2009.07.04 |
니아동굴 [Niah Cave] (0) | 2009.07.04 |
자연의 신비 2 - 천곡동굴 [泉谷洞窟] (0) | 2009.07.04 |
자연의 신비 1 - 단양 고수동굴 [丹陽古藪洞窟] (0) | 2009.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