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활기굴 [三陟活耆窟]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에 있는 동굴

 

 

 

1980년 2월 26일 강원도기념물 제41호로 지정되었다. 풍촌석회암층(豊村石灰岩層)을 모암(母岩)으로 한 경사굴(傾斜窟)이며, 총길이는 300m 내외이다. 동굴 입구가 매우 협소하고 계류가 흘러 드나드는 사람이 없으므로 내부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막장부에는 5m 내외의 지하폭포가 있어 장관을 이루며, 벽면에는 섬세한 생성물체들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다. 동굴 바닥에는 지하수가 차 있다.

 

종유석, 석순 등은 발달되어 있지 않으나 지질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형성되어 동굴의 형성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1970년, 1974년 2차에 걸쳐 한국동굴학회에서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동물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