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어려서 콩을 많이 먹으면 성장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58%이상 감소시킨다고 최근 미국 국립 암연구소(US National Cancer Institute)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계·중국계·필리핀계 등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결과, 사춘기나 어른이 되어 콩을 섭취해도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20-25%나 감소된다.
이 연구를 실시한 미국 국립 암연구소(US National Cancer Institute)선임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미국에서 백인 여성이 일본인이나 중국인등 동양계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4배-7배나 높다고 밝히면서, 동양계 여성들이 미국에 이민을 와서 몇 세대가 지나면서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져, 이런 차이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식습관 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유방암 발병률 및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반면에 전 세계에서는 지금도 매년 백만 명이 새로 유방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두부·된장국 등 콩이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아주 적다는 것을 이미 많은 연구결과들 보여주고 있는데, 암·심장병·생식기 질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콩 속의 이조프레이본(isoflavene) 생약 성분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연구팀은 콩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을 완전히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콩이 함유한 이조프레이본(isoflavene)성분의 에스트로겐 생약효과가 아동 시절에 유방 섬유조직에 변화를 발생시켜, 성년이 되면 암세포에 저항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화재의 연구결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했다고 2인분 먹으면 엄마-아기 위험 (0) | 2009.07.11 |
---|---|
조산아, 음악 들으면 쑥쑥 자란다 (0) | 2009.07.11 |
살찐 사람은 입속 박테리아가 다르다? (0) | 2009.07.10 |
식사량 30% 줄이니 오래살고 병적어 (0) | 2009.07.10 |
수명 10년 연장할 `기적의 영약` 탄생? (0) | 2009.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