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연구결과

"옛날 옛날에…"는 이제 그만!

maind 2009. 7. 6. 15:22

 

 

 

 

베개맡에서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보다 아이에게 말을 거는 게 훨씬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그러려면 아이 베개맡에서 동화책을 읽어주기보다 아이에게 말을 거는 게 훨씬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공중보건 대학원의 연구진에 따르면 동화를 듣기만 할 경우 아이의 언어능력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연구 결과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대신 아이를 대화로 유도할 경우 언어학습 효과는 6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이가 너무 어려 단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도 그냥 옹알거리게 놔두라고 조언했다.

부모가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기만 하면 아이의 언어능력 발달에 별 도움이 안 된다. 네 살 전까지는 TV 시청도 마찬가지다.

이번 연구를 이끈 UCLA 공중보건 대학원의 프레드릭 짐머맨 박사는 "과거 소아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조언했지만 이는 아이로부터 말을 이끌어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275개 가정의 아이들을 네 살까지 관찰하면서 어른들,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 TV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체크했다.

이후 연구진은 아이들의 언어 구사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부모와 자주 이야기 나눈 아이의 점수가 동화책 읽어주는 것을 듣기만 한 아이보다 6배나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