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대추의 고장'인 충북 보은의 한 대추밭에 달걀 만한 크기의 '슈퍼대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여느 대추보다 배 이상 큰 '슈퍼대추'는 비가림시설(비닐 덮개)로 일조량을 늘린 밭에서 주로 생산된다.
충북 보은군은 보은황토 생대추의 품질경쟁력을 강화시켜 도시소비자들이 생과일개념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올해 모두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가림시설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추를 비가림시설로 재배할 경우 대추 1개의 무게가 50g 내외로 자두나 달걀크기로 크는데다 당도면에서도 34브릭스에 이르는 등 도시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비가림시설 3300㎡ 등 모두 4만3000여㎡ 규모에서 황토대추를 재배하고 있는 보은군 회인면 건천리 전형선씨가 지난해 수확한 달걀만한 황토대추를 자랑하고 있다.
대추나무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갈매나무목 갈매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대추나무는 유럽 동남부와 아시아 동남부가 원산지이다. 대추나무는 마을 부근에서 재배한다. 나무에 가시가 있고 마디 위에 작은 가시가 다발로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3개의 잎맥이 뚜렷이 보인다. 잎의 윗면은 연한 초록색으로 약간 광택이 나며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에 가시로 된 턱잎이 있다.
6월에 연한 황록색 꽃이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조각·꽃잎·수술은 각각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타원형이고 표면은 적갈색이며 윤이 난다. 외과피(外果皮)는 얇은 혁질(革質:가죽같은 질감)이고 점착성이 있으며 갯솜과 같다. 내과피(內果皮)는 딱딱하고 속에 종자가 들어 있으며, 9월에 빨갛게 익는다.
열매인 대추는 날로 먹거나 떡·약식 등의 요리에 이용하며 대추를 9월에 따서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자양·강장·진해·진통·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기력부족·전신통증·불면증·근육경련·약물중독 등에 쓴다.
열매가 많이 열리는 대추는 풍요와 다산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또한 관혼상제 때 필수적인 과일로 다남(多男)을 기원하는 상징물로서 폐백에 쓰인다.
재목이 단단하여 판목(版木)이나 떡메, 달구지 재료로 쓰인다. 보통의 대추나무는 물에 뜨는데,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물에 가라앉는것이 특색이라 이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도장을 새겨서 쓰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비싼 값을 호가하고 있다.
‘대추나무 방망이’라는 말은 어려운 일에 잘 견뎌 내는 모진 사람을, ‘대추씨 같은 사람’은 키는 작으나 성질이 야무지고 단단한 사람을 가리킨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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