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 강도형 박사팀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연구원 강도형 박사팀이 흑진주조개의 번식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흑진주는 세계적으로 연간 약 8.5톤이 생산돼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해양연구원은 열대지역 해양자원 개발을 위한 전초기지로 운영하고 있는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마이크로네시아 축주 위치)에서 지난해 양질의 흑진주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해 흑진주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흑진주조개를 포함한 이매패류의 포란수 측정방법 연구는 지금까지 거의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알을 포함하는 생식소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지 않고, 포란수가 수백만 또는 수천만 개에 이르기 때문이다.
강도형 박사팀은 흑진주조개의 알단백질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제조해 흑진주조개의 번식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책임자인 강도형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여 흑진주조개의 번식량을 분석함으로써 흑진주의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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