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GIT 2006 국제 컨퍼런스, 태국서 개최 전복진주를 알리다

 

   제1회 GIT 2006 국제 컨퍼런스, 태국서 개최

 

 

왼쪽부터 한미감정원 김선기 감정팀장, 동신대학교 박라영 박사, 김동국 박사과정, 한양대학교 심광보 교수, 한미감정원 김영출 박사, 최현민 연구팀장

 

 

-한미감정원, 동신대, 한양대 등 참가해

제1회 국제 보석·주얼리 컨퍼런스(GIT2006)가 지난 12월 6일부터 9일까지 태국의 방콕과 찬타부리에서 개최되었다.

LMHC 회원국들과 세계 유수의 감정원들이 주축이 되고 보석 관련 대학이 참여하여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4개의 Gemology(보석학) 섹션과 1개의 주얼리 디자인&비즈니스 섹션으로 나뉘어 발표가 이루어졌다.

금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감정원으로는 미국의 AGTA와 GIA, 이태리의 CISGEM, 일본의 GAAJ, 태국의 GIT, 스위스의 SSEF와 Gubelin, 미국과 캐나다의 EGL-USA group, 인도의 국립보석연구소, 홍콩보석감정원, 싱가포르의 극동감정원, 네덜란드 감정원, UAE의 두바이 감정원 등이 참석하였고 한국에서는 ㈜한미보석감정원의 김영출 박사(원장)와 김선기 감정팀장, 최현민 연구팀장이 참석하여 세계 유수 감정원들과의 국제적인 감정·감별 시스템에 관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이와 더불어 동신대학교 박춘원 박사와 박라영 박사, 한양대학교의 심광보 교수 등이 그 동안 연구했던 내용을 직접 발표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포스터 발표로는 동신대학교 김동국 박사과정과 한양대학교 박종완 교수와 석사과정의 이정환, 서진교씨가 참여하였다.

이날 발표된 컨퍼런스 내용에는 세계의 보석, 스리랑카의 보석과 보석 광상의 재조명, 철의 함량이 다른 옐로우 사파이어에 대한 가열과 조사 실험, 중국의 비취 연구, 잠비아산 에메랄드의 연구, 보석 기원 결정에 대한 도전과 전망, 라만 분광기를 이용한 커런덤 내의 지르콘 내포물에 관한 연구, 세계 경제에 있어서 보석과 주얼리 산업에 대한 생존 전략, 수열법에 의한 아프리카 루비의 색의 개선, 바이오 핵을 이용하여 양식된 전복 진주의 특징, 사파이어 결정의 마이크로 결함, 주얼리에 세팅된 팬시 합성 다이아몬드의 감별 문제와 해결 방안 등의 발표가 있었다.

GIT의 소장인 윌라완 박사는 "처음으로 개최된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다소 미흡하거나 불편한 점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GIT는 앞으로 이 컨퍼런스의 조직화를 위하여 계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태국 정부 조직의 기관인 GIT(The Gem and Jewelry Institute of Thailand)는 1998년 9월 1일 설립에 관한 제안이 있은 후 동년 9월 8일에 GIT로 승인을 받았고 1999년 2월 24일에 태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왕의 법령에 따라 설립된 상업 담당 장관의 감독하에 있는 공공 기관이다.

컨퍼런스 행사 후에는 찬타부리 보석 시장과 거래소, 커팅 공장을 탐방하였으며 보석 광산을 방문해 보석이 산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보석을 직접 채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주얼리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