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3

매년 5천만원 기부 & 집짓기 봉사하는 유호정·이재룡 부부

“공인으로서 할 일을 할 뿐…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엄마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소망이에요” 유호정·이재룡 부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왔다. 해마다 5천만원씩 서울대병원 어린이 후원회에 전달해왔으며 사랑의 집짓기 운동본부인 ‘해비타트’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해왔고..

“아이 142명 품 떠날 때마다 울어”

2008. 11일 오전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강당. 푸른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녀(64·사진) 할머니가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무대에 올랐다. 사회자가 “35년 동안 위탁모로 근속하면서 142명의 아이를 키운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참석자 100여 명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한 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