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요리

여름 보양 수산물

maind 2009. 6. 23. 17:01

올 여름, 수산물로 더위를 이기자!
보양 수산물 요리법

 

여름철 보양수산물 : 붕장어, 민물장어, 갯장어, 전복, 다시마 추천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몸을 지치게 하는 여름의 문턱에서 소비자들에게 수산식문화 전파와 더불어 수험생 및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올여름,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보양수산물 5선”을 선정하여 여름철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보양수산물은 관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중 여름을 대표하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기력보강에 탁월한 “장어류(붕장어, 민물장어, 갯장어) 전복, 다시마”등 5종을 추천하였다.


여름 보양식하면 첫손가락으로 꼽는 것이 장어다. 관내에서 주로 생산되는 장어에는 붕장어(아나고), 민물장어(뱀장어)와 갯장어(하모)로써 그 생김새와 효능은 비슷하다. 붕장어는 여수 연안에서 주로 생산되며 수산시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민물장어는 여수를 비롯하여 곡성, 순천, 광양 등의 육상양식장에서 약 7~8개월 정도 양식되어 유통된다.

 

갯장어는 여수 가막만과 득량만에서 주로 6~8월에 연안 연승으로 어획되며, 이미 6월 수산물로도 소개되어 극성스런 미식가들로 여수시 경호동, 국동, 신월동, 여서동 등 전문음식점은 벌써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장어류는 비타민A가 풍부하여 시력증진, 야맹증, 감기예방, 야맹증 등에 효과적이며, 레시틴이 함유되어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장어의 풍부한 비타민E는 체내의 불포화지방산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혈관의 활력을 공급하여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노화방지에 효과가 크다.


전복은 ‘동방의 불로초’라 할 만큼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탁월하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철따라 갈파래, 모자반,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 ‘오도독~~’ 씹히는 쫄깃쫄깃한 육질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바다의 불로초’로 불리는 다시마는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에게 좋은 여름보양식이다.

다시마는 몸의 저항성을 높여주고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하며 고혈압, 동맥경화, 갑상선종, 신장염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건강장수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여수시 화정면 및 남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다시마는 윤기가 흐르고, 통통하며, 맛이 좋아 다시마 중 최상품으로 꼽는다.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 임여호 소장은 “지치고 짜증나는 여름, 더위 극복과 잃어버린 입맛을 찾기 위해 영양이 풍부하고 체력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제철의 신토불이(身土不二) 수산물을 많이 섭취해 줄 것”을 권장하였다.

 

 

더위를 극복하는 보양 수산물 요리법

 

장어구이

 

 

 

 

 

 

 

 

 

 

 

① 뼈를 발라낸 뱀장어를 5cm정도 먹기 편하게 토막낸 뒤 앞뒤로 잘게 칼집을 낸다.
② 토막낸 뱀장어에 준비한 양념을 발라 1∼2시간 정도 재둔다.
③ 팬에 기름을 넣고 뜨거워지면 준비된 뱀장어를 넣고 지진다. 자주 뒤집으면 부서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어 유비끼(데침회)

 


 

 

 

 

 

 

 

 

 

① 부추, 양파,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대추 등을 넣고 육수를 우려낸다.

② 하모는 뼈를 발라내고 먹기 좋게 토막을 내어 준비한다.
③ 하모를 약 20~30초 동안만 살짝 데쳐 겨자나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다.

 

 전복삼계탕(海身湯)


① 닭은 잔털과 기름을 제거하고 뱃속에 찹쌀, 대추, 마늘, 인삼을 넣어서 다리를 실로 묶거나 다리를 꼬아 입구를 막아서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준비한다.
② 전복은 수저로 살과 껍질을 분리하고 내장을 제거한 뒤 살에 칼집을 넣는다. 껍질은 솔로 씻는다.
③ 냄비에 분량의 물과 전복 껍질, 표고버섯을 넣어서 끓으면 전복 껍질을 건져내고 닭과 전복을 넣어 중약불에서 거품을 제거하면서 40분 정도 삶는다.
④ 실파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잘 삶아진 닭은 그릇에 담고 실파를 얹은 뒤 소금과 곁들여 낸다.

 


 전복해물찜

 

 

 

 

 

 

 

 

 

 

① 준비한 전복을 맑은 물로 이물질을 제거한다.
② 미더덕은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여 깨끗이 씻는다.
③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부분을 떼고 씻은 후 찜통에 넣어 소금을 뿌려 살짝 데친다.
④ 마늘을 굵게 다져 놓고 생강은 강판에 갈아 즙을 만든다.
⑤ 냄비에 전복을 담고 고추가루, 다진마늘, 생강즙, 소금을 넣어 살짝 볶은 후 육수나 물을 자작하게 붓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⑥ 전복이 충분히 끓어 익었으면 전복을 건지고 그 국물에 미더덕, 찐 콩나물, 미나리를 넣어 끓인다.
⑦ 건져 둔 전복을 다시 넣고 소금간을 하면서 모든 재료들을 함께 끓이면서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 농도를 맞춘 후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 한다.
⑧ 간장에 고추 냉이를 타서 전복을 찍어 먹는다.

 

 

다시마쌈밥

 


 

 

 

 

 

 

 

 

 

① 다시마는 물에 불려 놓는다.
② 밥은 설탕, 소금, 식초를 넣어 양념을 하고 크래미는 마요내즈, 설탕을 넣어 양념을 해 놓는다.
③ 다시마는 10×10㎝ 길이로 잘라 밥과 날치알, 무순, 크래미 등을 넣어 말아주고 실파를 데쳐서 묶어준다.
④ 분량의 재료를 혼합하여 간장 소스를 만들고, 쌈장과 고추장도 함께 곁들인다.

 

 

 

 

광양최초의 광양인터넷신문        @gyinews.com         2009.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