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세계 최초로 개를 위한 전용 왕관이 제작돼 화제다.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이 왕관의 가격은 420만달러(한화 약 55억원)로 개를 위한 장신구 치곤 초고가다.
최근 태국의 보석 디자이너 리윈 지라포섹은 '도그쇼' 개막을 기념해 개 전용 왕관을 만들었다. 평소 개를 끔찍하게 아꼈기 때문이다. 마르티스 종으로 자신의 애완견인 15년지기 친구 '카눈'에게 줄 선물이기도 했다.
개 전용 왕관은 최고급 소재로 이루어졌다. 우선 본체는 티타늄으로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 위에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보석의 총 중량이 250캐럿에 이를 정도로 고급스러웠다.
지라포섹은 인터뷰에서 "이번에 만든 개 전용 왕관은 일반 구매자들에게 팔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오직 내 애완견을 위해 만든 선물이기 때문에 기념으로 간직하려고 한다"고 밝혀 남다른 씀씀이를 과시했다.
한편 지라포섹은 개를 위한 보석 헤어핀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해 또 하나의 초고가 개 액세서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 사진 = 본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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