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몬드에 대하여

 

 

결혼예물의 꽃, 다이아몬드. 오랜 세월 영원한 사랑의 징표로 인류에게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의 대상이 된 다이아몬드의 소개와 성공적인 예물구입을 위한 실전 가이드를 제시한다.

 

다이아몬드는 모든 물질 중에서 가장 단단하고 변하지 않는 보석으로 행운과 성공을 불러 온다고 알려져 있다. 어원또한‘정복할수없다’는그리스어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되어, 순결과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며 오늘날 결혼예물 가운데 가장 중요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예물 가격 중에서도 비중이 높아 사전 지식 없이 구입에 나섰다가 자칫 일부 판매상의 속임수로 품질 낮은 보석을 선택하는 낭패를 겪을 수도 있다.

전문 감정사가 아니라도 약간의 사전 지식과 체크 리스트만 준비한다면 누구든지 훌륭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하에서는 다이아몬드의 부위별 명칭과 감정서 확인법을 비롯하여 보석의 가치 평가방법,실전 구매가이드 및 관리방법 등을 소개한다.

다이아몬드 감정서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다이아몬드 가치 평가가 기록돼 있는 감정서의 유무가 중요하다. 신뢰할만한 감정기관(Lab)에서 발급한 감정서가 첨부되면 일단 안심해도 된다. 여기에는 4C(캐럿중량, 컬러, 클래리티, 커트)는 물론 산출국과 감정기관 등 나석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기재돼 있다.

 

어떤 감정원이 감정하여 발부한 감정서 냐에 따라 같은 등급으로 기록돼 있어도 각각의 상품 가치와 가격에 차이가 있으므로 전체 계획과 예산을 고려해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지를 찾을 때는 처음에 주문할 때 등급과 보증서에 기록돼 있는 등급이 같은지를 반드시확인한다. 아래에서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 받아 국내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미국보석연구원) 기준의 다이아몬드 감정서에 대하여 알아본다.

GIA 다이아몬드 감정서

 

컬러 등급 D-Z에 해당하는 모든 형태와 크기의 다이아몬드에 발급되며, 다이아몬드의 품질에 대한 포괄적 분석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4C에 대한 권위 있는 평가와 해당 다이아몬드의 클래리티 특징 도표를 포함한다. 천연 나석 다이아몬드에만 발급되며 합성석, 유사석,세팅된 다이아몬드나 프랙쳐 필링, 코팅과 같이 처리가 영구적이지않은 다이아몬드에는 발급되지 않는다.

 

레이저 드릴이나 HPHT와 같은 영구적인 처리가 된 다이아몬드에는 발급되고, 감정서에 이 사실이 공개된다.

 

GIA 다이아몬드 도씨에

 

컬러 등급 D에서 Z까지 해당하는 1캐럿 미만 0.18캐럿 이상의 중량을 갖는 다이아몬드에 발급되는 감정서이며 4C에 대한 권위 있는 평가가 들어있다. 이때, 다이아몬드 거들에 해당 도씨에의 ID 번호를 레이저 각인으로 새겨준다. 역시 천연 나석 다이아몬드에만 발급되며 합성석, 유사석, 세팅된 다이아몬드, 프랙처 필링, 코팅과 같은 영구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HPHT 처리된 다이아몬드에는 발급되지 않는다.

 

이 밖의 다른 처리 증거는 감정서에 공개된다.

GIA 컬러 다이아몬드 감정서

GIA 다이아몬드 감정서(커트 등급 제외)와 똑같은 등급 정보를 포함한다. 천연 나석 다이아몬드에 발급되며 인공적인 방사선 처리, 레이저 드릴, HPHT 처리된 다이아몬드에도 발급될 수 있고 그 처리 사실이 감정서에 공개된다. 합성석, 유사석, 세팅된 다이아몬드나 프랙처 필링, 코팅과 같은 영구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다이아몬드에는 발급되지 않는다.

GIA의 컬러 등급 시스템은 색의 상대적인 부재에 바탕을 두지만 컬러 다이아몬드의 등급 시스템은 색의 존재 정도에 바탕을 둔다. 이는숙련된 등급자들이 통제된 관찰 환경과 정교한 컬러 비교 세트를 이용하여 특징과 그 등급을 일관되게 평가한다. 선택된 색도는 명도와 채도의 종합적인 범위를 묘사하는 팬시 라이트(Fancy Light), 팬시(Fancy), 팬시 인텐스(Fancy Intense), 팬시 딥(Fancy Deep), 팬시비비드(Fancy Vivid), 팬시 다크(Fancy Dark) 등의 팬시 등급 용어로 표현된다.

레이저 각인

GIA에서는 요청에 의해 다이아몬드의 거들에 GIA 감정서 번호, 개인적인 메시지 혹은 어떤 글귀, 심볼이나 로고를 현미경에서만 보이는 레이저 각인으로 새겨준다. 각인은 다이아몬드의 구별을 돕거나 개인적인 의미부여, 다이아몬드 생산자나 소매상의 브랜드화의 일환으로 이용될 수 있다.

감정서 검증 서비스

GIA 다이아몬드 감정서나 도씨에가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무료검증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와 원본 감정서를 GIA 감정소에 제출하면 다이아몬드를 재평가한 후 새 분석 결과를 다이아몬드, 원본 감정서와 함께 돌려보내준다. 검증은 다이아몬드가 링에 세팅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실시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다이아몬드 와 링의 분리를 요청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GIA 감정서 체크하는 방법]

GIA 다이아몬드 감정서와 도씨에 정보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체크할 수 있다.

GIA 본교 홈페이지(www.gia.edu) 접속 → 좌측 메뉴에서 GIA Reports 클릭 → 하위메뉴 세 번째 GIA Report Check 클릭 → Report Number 란에 감정서 번호, Carat Weight 란에 중량 입력 → 하단의 Retrieve를 클릭

품질평가 완전 정복 다이몬드의 가치평가 4C

성공적인 다이아몬드 구입은 다시 말해 제품의 품질 평가에서 속지 않는다는 것이다. 품질평가(Grading)는 캐럿 중량(Carat Weight), 컬러(Color), 클래리티(Clarity), 커트(Cut)의 네가지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각 요소의 머리 글자를 따서 4C라고 불린다. 4C에 의한 다이아몬드 감정법은 수세기에 걸쳐 고안되어 왔으나 국가나 국제적기구, 연구소등에 의해 제도가 확립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현재는 GIA(미국보석연구원)와 CIBJO(세계주얼리연맹)에서 고안한 등급 구분 체계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또한,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희귀성과 연관이 있다. 대부분 다이아몬드는 황색과 갈색을 가지고 있지만 무색의 다이아몬드는 그에 비해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더욱 가치 있게 평가된다.

1. 캐럿 중량(Carat)
캐럿 중량은 정밀 전자저울을 이용,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보석들을 측정하는 표준중량이다. 단위는 매트릭 캐럿(Matric carat)으로 ct라는 약자를 사용하며, 1캐럿은 0.2g(200mg)에 해당한다. 국내의 중량 단위에는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부, 리, 모가 있다. 여기에서‘부’는 0.1캐럿, ‘리’는 0.01캐럿, ‘모’는 0.001캐럿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0.351ct로 표기된 경우 3부 5리 1모라고 읽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요소들이 동일하다면 중량이 많이 나갈수록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1캐럿의 다이아몬드 중량은 4개의 0.25캐럿 다이아몬드와 같지만 4개의 작은 다이아몬드를 합한 것보다 한개의 큰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다이아몬드는 원석 그대로를 측정하면 캐럿을 금세 알 수 있지만 그 외의 경우 각 단계별로 미세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표준석(Master Stone)과 비교하여 평가하게 된다.

2. 컬러(Color)

컬러는 보석이 얼마나 무색에 가까운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다이아몬드는 무색 이외에도 거의 무색에서 황색이나 갈색을 띤 것까지 다양하며 이외에도 천연에서도 존재하지만 코팅, 인공적인 방사선 조사나 고온고압 처리에 의한 황색, 청색, 적색, 핑크색, 녹색 등의 다양한 색이 존재한다.

무색에 가까울수록 컬러 등급이 올라가며 매력적인 색을 지닌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는 명도와 채도에 의해 평가된다.종종 다이아몬드의 크기가 색을 달라보이게도 하는데 큰 다이아몬드일수록 색이 더 선명해 보인다. 미묘한 색의 차이일지라도 가치에는 많은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등급은 기본적으로 영어의 알파벳인 D컬러부터 Z컬러까지 23등급으로 나뉘며, Z를 넘어선 색은 팬시 컬러로 분류된다.

3. 클래리티(Clarity)

클래리티는 보석의 투명도를 지칭한다. 특히 무색의 찬란함을 높게 평가하는 다이아몬드는 내포물이 적으면 적을수록 빛이 통과할 때 장애를 주지 않기 때문에 투명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등급은 불순물의 내포 정도와 내구성, 외적미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결정하는데, 외부 특징은 쉽게 제거되기 때문에 내부 특징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표면 가까이에 있는 내부 특징의 경우 제거할 수도 있지만 다이아몬드의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때때로 외부 특징을 제거하기 위해 재 연마하는 것은 종종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높여주기도 한다. 클래리티는 다이아몬드와 유사석을 구분하며,같은 위치에 똑같은 클래리티 특징을 지닌 두 개의 다이아몬드는 없기 때문에 각각의 다이아몬드를 구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등급은 무색투명의 FL부터 육안으로 내포물을 확인할 수 있는 I3까지 11등급으로 분류된다.

FL(Flawless): 매우 투명하고 보석 내·외부 결함을 찾을 수 없는
IF(Internally flawless): 내부 결함이 없는
VVS1, VVS2(Very very slightly included): 매우 매우 미세한 내포물
VS1, VS2(Very slightly included): 매우 미세한 내포물
SI1, SI2(Slightly included): 미세한 내포물
Pique1(I1), Pique2(I2), Pique(I3)(Included): 내포물이 있는

4. 커트(Cut)

커트는 연마된 보석의 각도와 상대적인 치수 및 그들 사이의 관계, 피니시를 의미한다. ‘등급이 아닌 커팅에 주목하라’라고 할 만큼 다이아몬드를 고를 때는 특히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다. 크기가 크다고 무조건 상품은 아니라는 것. 다이아몬드는 화려한 정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결정하는 요소가 바로 커트이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나머지 C들과 다르게 사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항목이니 만큼 정성과 예술의 혼이 들어간 영역이기도 하다. 잘 연마된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운 빛 효과인 브릴리언스, 파이어, 신틸레이션을 최대로 만들어 준다.커트를 평가하는 포인트는 먼저 넓이와 길이, 다음으로 비율과 마무리를 살피는 것인데 일정의 패싯이 완벽한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 것이 높은 등급을 받는다.

넓이와 길이는 주로 다이아몬드의 입사, 반사 광선의 이동경로를 정해주는 역할을 하며 이것이 바로 다이아몬드의 반짝임 정도를 결정하게 된다. 대체적으로 커트가 좋지 않은 것은 넓적하거나 길쭉한 다이아몬드이므로 이를 살펴보면 된다. 가장 일반적인 다이아몬드 형태는 표준라운드 브릴리언트 커트로 57~58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운드 브릴리언트 커트 이외의 모든 커트를 팬시 커트라고 부르는데, 원석의 형태에 따른 최대 중량 보유 및 원석 내의 클래리티의 위치 등에 의하여 여러 팬시 셰이프(마키즈, 페어, 오벌, 하트 등)로도 커팅되고 있다.원석 본래 모양에 따라 각기 다르게 연마되지만 경계선 상에 있는 굿 커트(Good Cut)를 베리 굿 커트(Very Good Cut)로 만들기 위해 15% 정도 더 깎기도 한다. 커팅의 종류는 엑설런트(Excellent), 베리 굿(very good),굿(good), 페어(Fair), 푸어(Poor)의 등급으로 나뉘며, 각각에 따라 디자인이나 가격 등에 차이가 난다.

커트 용어

브릴리언스ㅣ연마된 다이아몬드의 표면과 내부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모든 백사광의 결합에 의해 생긴 광채.
파이어ㅣ연마된 다이아몬드에서 볼 수 있는 무지개색의 섬광.
신틸레이션ㅣ다이아몬드, 광원 또는 관찰자가 움직일 때 다이아몬드에서 보이는 빛의 섬광.
크라운ㅣ보석의 거들 윗부분.
거들ㅣ연마된 보석의 크라운과 퍼빌리언 사이의 경계를 이루면서 보석이 세팅될 수 있는 기능을 하는 좁은 부분.
퍼빌리언ㅣ패싯된 보석의 거들 아래 부분.
패싯ㅣ연마된 보석의 평평한 표면.
큐릿ㅣ연마된 보석의 맨 및 부분에 있는 작은 패싯.

하트와 애로우 현상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에서 하트와 애로우는 연마된 다이아몬드의 각 패싯들의 배열과 대칭이 매우 잘 이루어진 굿(Good) 등급 이상의 커트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크라운 방향과 퍼빌리언 방향의 수직에서 보았을 때 전자에서는 8개의 화살촉 모양이 나타나고, 후자에서는 하트 모양이 나타난다.

[속임수 컷을 구분하는 방법]

국내의 경우 테이블의 크기만을 유난히 따지는 경향이 있으나, 다이아몬드의 컷은 이와 더불어직경과 둘레의 두께, 상부와 하부의 깊이 등이 함께 평가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실전! 다이아몬드 구입

다이아몬드 평가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면 이제 실전에 나설 차례이다. 이하에서는 예산을 설정하는 것에서 부터 구입처 선정, 가격 평가등의 구입 요령과 실전에서 유용하게 쓰일 몇 가지 Tip을 소개한다. 단, 모든 단계에 대한 과정은 반드시 문서로 남겨두는 것을 잊지말자.

1. 예산 설정
먼저 전체 결혼 비용에서 어느 정도 책정할지를 결정한다. 품질평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미리 산출한 액수에 맞춰 일을 진행하면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고, 충동구매에서 오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예산을 세우기 전에 보석상에 미리 방문해 보는 것도 실수하지 않는 방법이 되겠다.

2. 구입처 선정
국내에서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경로에는 두 가지가 있다. 유명 브랜드의 자체 매장을 이용하는 것과 전문 소매 점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자는 인지도와 평가 면에서 일단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각각의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디자인과 품질이 보증됨은 물론 향후 브랜드를 기준으로 재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후자인 전문 판매상은 신뢰도가 높고 구입자 입장에서 예산에 맞는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보석은 구입 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귀중품이므로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차후 A/S가 확실한 매장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어느 방법을 택하든지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예산과 디자인, 감정서의 유무, 가격대 등을 꼼꼼히 살펴 최소 2~3개 이상의 점포를 방문한 후 결정한다.

3. 가격평가
판매처의 품질평가에 따라 각기 다른데, 보통‘라파포트 리포트(Rapaport Report:국제 다이아몬드 표준 시세표)’의 기준에 따른다. 이는 각 캐럿 별, 품질평가 별로 나뉜 뉴욕 다이아몬드 시장의 호가(Asking Price)에 대한 보고서이다. 시장의 호가이므로 실제로 매매가는 이보다 낮은 선이 되겠지만 다이아몬드를 거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가격을 참고하여 흥정한다.

원석 시장도 이 가격을 참고하기 때문에 크게 어긋나지 않으면 적정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든 보석이 그렇듯 다이아몬드 또한 희소성에 따라 그 가치 평가가 달라지며, 차후 재판매 시에는 보통 구입가에서 90%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다.

[속지 않고 구입하는 실속Tip]

가능한 한 많은 디자인을 보고 결정하라.
미리 인터넷이나 관련 정보망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디자인을 살펴보고, 유명 디자인이나 스테디셀러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매장은 가능한 여러 군데를 돌아보는 것이 좋은데, 만약 구입처를 결정했다면 원하는 디자인을 요구해 비슷한 것들 중에서도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없다.

보석을 직접 보고 눈으로 확인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접 눈으로 보았을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보석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지 감정서를 일일이 내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샘플과 완제품의 차이를 확인하라.
매장에 있는 반지 샘플은 보통 5부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다. 자신이 2부나 3부로 주문하는 경우, 생각한 것과 다른 이미지의 반지가 나올 수 있으므로 둘의 차이를 미리 확인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손님이 주문한 반지를 볼 수도 있으니 제품을 최대한 많이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감정서에 평가된 항목을 꼼꼼히 체크한다.
때때로 고객은 판매상의 말만 듣고 감정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감정서인지,고유넘버가 각인되어 있는지 등 앞에서 언급한 항목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커트 평가에서는 세부 사항에 단 1개의 엑설런트를 전체 평가의 엑설런트로 간주하는 매장도 있어, 각각의 항목이 일관성을 보이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석을 반지에 세팅하는 과정에 참관하라.
사전 협의 하에, 반지 틀이 완성된 후 함께 기술자를 찾아 보증봉투에서 다이아몬드를 꺼내 반지에 세팅하는지 직접 그 과정을 확인한다. 혹시나 하는 의구심조차 떨칠수 있다.

[구입처 선정,Check Check!]

□ 좋은 품질의 제품을 풍부하게 비교할 수 있는가
□ 최신의 디자인이 다양하게 있는가
□ 전통과 신용이 있는 곳인가
□ 제품 이상시 변상 여부와 차후 A/S 등에 문제가 없는가
□ 공인 감정서 및 보증서 품질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는가
□ 필요시 재매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어떻게 매겨지는가
□ 필요한 정보에 대해 정확하고 정직하게 설명하는가

다이아몬드 관리 및 세척

다이아몬드는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쉽게 흠집이 나거나 닳지는 않지만 조금만 주의한다면 소중한 의미가 담긴 다이아몬드의 빛을 영원히, 그리고 찬란하게 간직할수 있을 것이다.

관리법

<보관>
다이아몬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물리적 성질 때문에 다른 보석이나 금속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다른 다이아몬드와의 마찰로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보석 하나 하나를 꽂을 수 있도록 설계된 보석함이나 별도의 케이스에 따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착용 시>
두 개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같이 착용하거나 보관했을 경우 다이아몬드나 다른 물건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보석의 광채를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작업 시>
세탁 등의 작업을 할 때 염소 표백제가 닿게 되면 금속 표면에 구멍이 생기거나 변색될 수 있다. 또한 자칫 설거지 도중 싱크대 위에 올려놓았다가 하수구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여행 시>
여행용 보석 상자를 사용하거나 헝겊으로 된 보석 보관 주머니를 사용한다.

<정기 점검>
육안으로는 다이아몬드의 흠집이나 결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1년에 한 번쯤 보석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헐거워진 세팅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동시에 금속 부분은 광을 내줌으로써 반지의 광택을 오래도록 유지시킬 수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기름때가 잘 묻으므로 광택이 나게 하려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잘 손질을 해주어야 한다.

세척법

<젬 크로스>
다이아몬드를 깨끗하게 하는 헝겊으로, 다이아몬드를 보푸라기가 있는 안쪽에 넣고 손가락을 사용하여 비비면서 골고루 닦는다. 특별한 준비나 비용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장소에 제약 없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따뜻한 중성 비눗물과 칫솔을 이용한 세척>
진주와 같은 몇몇 보석을 제외한 가장 안전한 방법 중의 하나이면서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금속의 프롱이나 스톤 사이사이의 손이 닿지 않는 섬세한 부분을 세척함에 있어 유용하다.

1. 작은 용기에 순한 세제를 넣어 미지근한 비눗물을 준비한다.
2. 비눗물 속에서 칫솔로 부드럽게 문질러 준 후 채나 망 위에 올려놓고 따뜻한 물을 흘려서 비눗물을 충분히 씻어낸다.
3. 먼지가 묻어나지 않는 부드러운 헝겊으로 가볍게 닦아 말린다.

<기름기가 없는 에틸 알코올>
알코올은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세척보다는 단순히 씻어내는데 더 효과적이다.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 보석의 표면에 뭍은 먼지나 약간의 더러움을 닦아낸다. 단, 소독용 알코올에는 기름기가 있어서 알코올이 마르고 나면 스톤에 얼룩이 남을 수 있으므로 부적합하다.

<암모니아수의 세척 용액>
암모니아수의 세척 용액은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많은 보석에 안전한 세척 용액이다.또한 금속을 깨끗이 하고 광택을 내는데도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주얼리 세척 용액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은 이 용액을 이용한 세척제이다. 단, 진주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