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진주

무환수를 이용한 육상 전복진주 양식 성공

maind 2012. 1. 5. 13:06

 

무환수를 이용한 육상 전복진주 양식 성공

 

귀금속 경제신문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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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 김판채 교수가 ‘보석용 전복진주 양식 및 주얼리 제품화’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지난 12월 8일 전남해양바이오산업센터와 (주)DONA ECO의 주체로 전남해양바이오산업센터 세미나실에서 ‘보석용 전복진주 양식 및 주얼리 제품화(초청연사: 동신대학교 보석공학과 김판채 교수)’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인천 재능대학 주얼리금속디자인학과 학생 70여명과 전복 양식어민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무환수 수조를 이용한 전복진주 육상 양식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전복진주 양식을 제주도의 육상 양식장, 진도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시도한 바 있었으나 육상 양식장의 배출수로 인한 연안오염,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해양오염, 적조현상 등으로 인한 전복 폐사율 증가, 고비용의 유지비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무환수 수조를 이용한 전복진주 육상 양식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종래의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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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수 수조에서 2개월 동안 양식한 전복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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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진주핵을 시술한 전복을 무환수 수조에 투입하는 전경

 

 

무환수 시스템은 질화(窒化)환원, 탈인(脫燐), 부유물제거, pH조절, 온도조절 기능 등을 융합한 고효율 수(水)처리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첨단 양식 시스템으로써, (주)DONA ECO(대표: 임경식), 금일수산(대표: 임철), 동신대학교 김판채 교수(보석공학과)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물을 갈아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육상 양식에서 전복 양식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질오염과 부영양화 등을 방지하면서 바이오 진주핵을 시술한 전복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때문에 폐사율이 매우 적다는 큰 장점이 있다.

 

현재 육상 및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전복 폐사율이 40~50%인 반면에 무환수 시스템에서는 폐사율이 2~5%이기 때문에 전복진주 양식 어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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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진주를 양식한 후 채취한 십자문양 전복진주로 제작한 주얼리 제품

 

 

무한수 시스템은 종래의 전복진주 양식기간(5~6개월) 보다 짧은 2~3개월 정도로 진주층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산업화에 따른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킨 결과(육상 및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전복진주 양식 대비 3배 이상의 수익성 창출)로써, 앞으로 완도에서 무환수에 의한 전복진주 양식이 활발히 추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복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문의: 061)330-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