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활용한 작품 및 예술품

다이아몬드 총알, 화려함의 결정체…"탄환 하나에 400만원"

maind 2009. 6. 26. 13:22

 

 

 

[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총알이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기존의 어두운 금속성 재질에서 벗어나 귀금속 소재로 치장한 것. 무기 본연의 임무를 벗어나 장신구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총알 제조사인 '불렛 포지'는 보석 탄환을 선보였다. 그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할로우 탄환(보통 총알보다 끝이 뾰족한 것)이다. 총알 전체를 14k 백금으로 감싸고 앞부분을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9mm용 할로우 탄환도 눈에 띈다. 몸체를 14k 백금으로 장식한 것은 똑같았다. 다른 것은 앞부분의 보석이다. 사파이어를 빼고 그 자리를 다이아몬드로만 꾸몄다. 사파이어가 장식된 것보다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이 보석 총알은 무기의 임무는 수행할 수 없다. 단지 장식용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 대부분 목걸이로 제작되고 있다. 가격은 탄환 하나에 3,000달러(한화 약 400만원)다. 정제가 덜 된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불렛 포지'의 보석 탄환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독특한 총알을 원하는 총기 마니아에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하지만 현재 '불렛 포지'는 보석 탄환 제작을 중단한 상태로 제품 구입도 불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