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중국 주마뎬에서 몸무게가 0.6kg인 초경량 미숙아가 출생해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다.
초경량 아기는 구랍 18일 지역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엄마의 뱃속에 있다가 7개월만에 탄생한 미숙아였다. 출생 당시 몸무게는 0.6kg으로 팔다리의 길이가 보통 성인의 손가락 크기에 불과할 정도로 작았다.
너무 이르게 세상에 나온 탓에 아기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다. 특히 심장박동이 너무 약했다. 때문에 병원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웠던 가족들은 아기를 집에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
초경량 아기의 할머니인 유란주씨는 "손주의 작은 입에 음식물을 조금씩 넣어주는 것 밖에는 달리 해줄 것이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문제없이 스스로 호흡하는 등 나날이 건강해지고 있다"며 안도했다.
중국의 의사들은 이 소식을 듣고 "병원의 별다른 치료도 받지 못한 초경량 미숙아가 살아남을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이 아이가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초경량 미숙아의 안타까운 사연은 중국의 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병원비 후원이 쏟아지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런 도움을 통해 현재 초경량 아기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도전& 역경을 이긴 감동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42세 여성, 125억원 로또 잭팟…"비결? 18년간 같은 숫자 고집" (0) | 2009.06.26 |
---|---|
'외눈박이 팝가수', 인공안구 수술 성공 "새 삶 찾았다" (0) | 2009.06.26 |
세계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다리 "생명을 담보로 건너라?" (0) | 2009.06.26 |
38m 폭포에서 뛰어내린 사나이, '기적의 생존기' 화제 (0) | 2009.06.26 |
英 107세 할머니, 최고령 카레이싱 도전…"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0) | 200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