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내 입술은 6500만원?"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장품. 바로 립스틱이다.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한번만 덧칠해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색으로 골라 바르는 재미가 있다는 것도 립스틱의 꾸준한 인기 요인이다.
이처럼 세계 여성의 변함없는 지지를 받고 있는 립스틱 중 최고가를 자랑하는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겔랑'이 만든 키스키스 라인의 립스틱으로 가격은 6만 2,000달러 (한화 약 6,500만원)다.
최고가 립스틱은 지난 2005년 겔랑의 디자이너 허브 반 더 스트레이튼이 만들었다. 정확한 명칭은 '겔랑 키스키스 골드 다이아몬드'. 립스틱 케이스 전체를 18k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든 것이 가격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이다.
'겔랑 키스키스 다이아몬드'는 총 110g의 금을 사용해 사각의 립스틱 케이스를
만들었다. 여기에 총 2.2캐럿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199개를 케이스 주변에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실제 사용보다는 마니아들의 소장에 목적을 뒀다.
한편 겔랑의 최고가 립스틱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겔랑 부띠크에서만 한정판으로 판매돼 희소 가치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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